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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의 효과와 부작용
일하는 동안 졸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를 마시는 것입니다.
평상시 커피, 홍차,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은 건강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것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카페인에 의존해서 생활을 하면 몸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카페인을 섭취하면, 졸음을 깨워주는 효과가 가장 먼저 떠 오릅니다만, 실은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친숙한 효과에서 의외의 효과까지 다양합니다.
● 카페인의 효과
1) 각성 작용
가장 친숙한 것이 각성 작용, 즉 졸음을 깨워주는 효과입니다.
뇌에는 뇌호르몬을 받기 위한 수용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카페인은 다양한 수용체 중 아데노신 수용체에 결합합니다.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체에 결합되면 아데노신 수용체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뇌는 휴식을 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뇌의 중추 신경을 자극하여 흥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졸음이 깨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2) 해열 진통 작용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카페인은 해열 진통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두통의 통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뇌 속의 혈관이 확장하여 일어나는 두통, 특히 편두통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강심 작용
카페인이 중추 신경을 자극하면 강심 작용, 즉 심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 가 있습니다.
이것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효과네요.
4) 이뇨 작용
몸의 불필요한 수분의 배설을 도와 몸의 붓기를 없애거나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왠지 몸에 좋지 않은 이미지의 카페인이지만, 사실 좋은 효과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카페인의 부작용
카페인의 긍정적인 효과는 졸음과 피로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중추 신경을 흥분시켜 몸에 무리를 주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몸을 건강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몸에 무리를 주고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1) 두통
카페인은 해열 진통 작용이 있는데, 부작용은 두통이 있습니다. 뭔가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두통의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하지만 너무 장기간 카페인을 섭취하면 수축됐던 혈관이 반동적으로 확장해 버리기 때문에 반대로 두통의 원인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2) 집중력 저하
카페인은 뇌의 중추 신경을 흥분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각성 효과와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뇌에 무리를 주고 있는 상태이므로 졸음이나 집중력이 저하되고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3) 피로감
카페인에 의해 중추 신경이 흥분 상태에 있을 때는 피로감도 없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실은 몸의 피로가 없어진 것은 아니고,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되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카페인을 중단하면 그 즉시 몸에 피로감이 엄습하게 됩니다.
4) 가벼운 우울증 증상
카페인 과다 섭취는 가벼운 우울증을 초래합니다 . 역시 이것도 뇌에 무리를 주는 것에 의해 일어나는 부작용입니다.
카페인에 의해 뇌의 중추 신경이 흥분 상태에 있을 때에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뇌내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카페인이 중단되면 그 뇌내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가벼운 우울증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카페인은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피로감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